아픈데 없으면 내시경 받지 마라 ... 국가건강검진기관 593곳 ‘내시경 기구 소독 부적정’ 판정!

최근 5년여간 국가검진기관 의원급 의료기관 28783 곳의 소독 현황을 조사한 결과 2.1% 인 593곳이 내시경 기구 소독 관련 ‘부적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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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기구 세척이나 소독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일회용품인 부속기구를 재사용해 규정을 위반하여 재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내시경 소독 관련 부적정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375곳이고, 이중 82.9% 인 311곳이 의원급 의료기관이었다.

대장 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218곳이고,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은 76.6%인 167곳이었다.

내시경 기구 세척소독료 청구 금액은 2019년 741억원에서 2023년 829억원으로 4년만에 16.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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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세척 소독 매뉴얼에 따르면 내시경 고수준 소독액은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장기간, 반복 사용 및 최소 유효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소독액은 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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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소독액 재사용과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내시경 기구 이용으로 내시경 검진을 받는 환자들이 질병에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아프지 않다면 피검사, 소변검사를 제외한 내시경 검사는 아주 건강하게 느껴진다면 매번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실제로 내시경 검사를 해서 이상이 검출되는 비율은 매우 낮으며, 가족력이 없고 술담배 안하고 평소 건강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지금처럼 자주 내시경 검사 받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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