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 멕시코 전제품에 25% 관세, 중국 전제품은 10% 추가 관세

2025. 2. 3. 00:38미국

트럼프, 캐나다, 멕시코 전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단, 캐나다 에너지는 10%)

트럼프가 서명한 행정명령에선 중국에 부과하는 10% 관세에 '추가'란 단어를 붙였다.

무역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에 따라 이미 적용되고 있는 관세에 추가로 관세를 물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역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과도한 관세 부과가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추측된다.

대외적으로는 관세 부과를 2025년 2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2월 1일부터 시행된 것이나 다름없다.

행정명령에는 2월 1일 이전에 선적됐음을 증명하면 관세 부과에서 예외가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이미 상품을 선적해 출항한 경우 하역해 세관을 통과하기까지 3일간의 기간을 가정했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3나라에 대한 관세 부과의 배경에 '좀비 마약'인 펜타닐 문제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