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6. 13:41ㆍ연예인
연기파 배우 김수미씨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건강한 사람들도 나이가 들면 누구나 갑자기 심정지가 올 수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24년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의 김씨를 자택에서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올해 5월부터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하였다.
9월에는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김치를 홍보했는데 말을 하다 숨이 찬 모습을 보이거나 통을 들 때 손을 미세하게 떨어 건강 이상설이 계속 제기되었다.
네티즌 캡처 사진에 얼굴이 부어 보이고 손도 떨고 말도 느리며 김치도 끝까지 찢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당시 김수미의 아들은 한 매체를 통해 "방송 전날 밤을 새웠는데 추석 전이라 급하게 촬영을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 그랬던 것 같다"라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으나 상화이 이렇게 되었다.
김수미 역시 "말투가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 때문"이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이야기 했었다.

1949년 9월 3일에 군산에서 지게꾼 아버지와 가정 주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자서전에서 부모님을 막내 딸인 자신과 가난한 이웃에게도 사랑을 베풀 만큼 다정한 분들이었다고 회상할 만큼 행복한 삶을 살았다.

대학교 국문과에 합격하였으나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여 포기하였고, 우연히 본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하여 연기를 시작하였다.
1980년 TV 드라마 《전원일기》에 32세의 젊은 나이에 60대 노모인 '일용네' 역을 완벽히 소화하여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 MBC 연기대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을 차례차례 거머쥐는 등 20여 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요리를 잘하기로도 유명하다.
1982년에는 요리 프로그램 《오늘의 요리》를 진행하는 등 수 많은 요리 프로를 진행했다.



그녀는 책도 많이 썼다.
저서로 《수미네 반찬》 시리즈와 《김수미의 이유식의 품격》, 《음식, 그리고 그리움》, 《김수미의 시방상담소》, 《사랑해요 엄마》, 《맘 놓고 먹어도 살 안쪄요》,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 《김수미의 전라도 음식이야기》 , 《미안하다 사랑해서》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 《나는 가끔 도망가 버리고 싶다》, 《그리운 것은 말하지 않겠다》, 《너를 보면 살고 싶다》 등이 있다.
아들 정묘효와 며느리로 배우 서효림(1985년생)이 있다.







황우슬혜와 패션쇼에 참가한 서효림!

김수미는 2020년에는 손녀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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