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2025 입시 의대 증원 철폐 넘어 의대 선발 중지 요구 ... 수시 지원 및 수능도 끝난 지금? 이게 가능해?

2024. 11. 21. 07:19종합

이제 막말하면 임현택 전 의협 의장이 떠오르지만, 그 보다 한 술 더 뜨는 사람이 나타났다.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은 3000명에서 4500명으로 증원된 것을 철폐하자는 주장을 넘어서 아예 3000명 조차 선발을 중지하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4500명이 아니라 1000명만 선발해도 의대 수업이 불가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의료계와 의대 교수님을 중심으로 의대생과 전공의를 돌아오게 하려는 노력은 가희 놀랍고 대단하다. 그만큼 의대생들이 이번 사태에 느끼는 피해의식이 크다는 방증일 것이다. 

하지만, 연세대 논술시험 유출 이슈에서는 자연계 논술인원 261명을 정시로 옮기는 문제로도 연세대 논술에 지원한 만명이 난리가 났고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하는데, 만약 의대를 수시 및 정시 전부 지금 선발하지 않겠다고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연대 논술 자연계는 만명도 지원하지 않았는데, 전국 40개대 의대는 이미 수십만명이 지원한 상태이다. 

이번 수시에서 의대만 6개 쓴 고3생과 재수생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일까? 아니 하나라도 의대를 쓴 학생들은 어떻하라는 것일까?

박단 비대위원장 눈에는 의대생과 전공의만 사람이고, 고3 수험생과 재수생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일까?

아무리 화가 난다지만,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했으면 한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수험생들과 수험생 가족들이 불안에 떤다는 것을 좀 알아 주었으면 한다. 

이제 12월 6일이 되면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12월 13일이 되면 모든 대학, 모든 학과가 합격자 발표를 한다. 

 

따라서, 시간 때문이라도 2025입시는 솔직히 이제와서 수시 정원이 변경될 일은 없을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100배 이상 더한 대혼란 시대가 시작되니까...

 

정시 인원은 협의에 의하여 조금 줄어들 수도 있을 거 같지만,이것도 확률은 매우 낮아 보인다. 아마 줄더래도 정시 증원분 안에서 아주 생색내는 수준???

 

어짜피 의대 증원 분 1500명 중 정시 증원분 자체가 350명 정도로 작은 편이다. 

아마 이 350명만 줄인다고 해도, 소송이 난무하고 대한민국은 난리가 날 것이다. 

 

이제 사람들의 눈은 2025 입시가 아니고 2026입시의 의대 정원이 되겠다. 

3000명이 아니라 5000명을 선발하기로 했는데... 정부는 ...  이제 의료계는 2026 입시에서 1년은 의대생 선발 중지를 요구할 태세이다. 

그러면 현 고2는 폭망한다. 

2026입시에서 의대에서 한 명도 선발하지 않으면, 이들이 대부분 약대나 치대로 가고, 서울대로 가고 이런 난리가 날 것이다. 

그러면 의대에 갈 5000명이 치약한수 3600명과 서울대 연고대 이공계를 모두 차지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원래 치약한수 갈 친구들과 서울대 연고대 갈 친구들은 서성한이나 중경홍시로 밀려날 것이다. 

역사상 최악의 입시 전쟁이 될이다. 

그리고 의대 증원 한다고 해서 증권사나 좋은 직장도 때려치고 대치동 학원으로 온 사람들은 정말로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것이다. 

 

도대체 이러한 혼란이 대한민국에 왜 온 것일까?

정말로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들만 북쩍거리고 다방면에서 썪어 빠진 대한민국에서는 개혁이라는 것이 이제는 불가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