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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종, 선종, 용종, 낭종’의 차이

피부 성형

by 프리매쓰 2020. 7.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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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종, 선종, 용종, 낭종’의 차이는 무엇?

살다 보면 우리 몸에는 다양한 혹이 생길 수 있다. 혹이란 정상 조직이 아닌 체내의 덩어리를 뜻하는 말로, 체내에 생긴 혹은 성격이나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게 불리곤 한다. 우리 몸에 생기는 혹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일까? 흔히 발생하는 혹의 명칭과 성격을 소개한다.

종양(tumor, 腫瘍)

종양은 체내 세포가 과잉으로 발육한 것으로, 점도 종양의 일종이라 할 정도로 포괄적인 개념이다. 종양은 몸 곳곳에서 자라며, 누구에게나 흔히 생길 수 있다. 종양은 크게 주위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양성 종양과 전이가 있는 악성 종양(암)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 종양은 생긴 위치에 따라 다시 나뉘는데, 근육 조직에 생기면 '근종', 선상피에 발생하면 '선종', 점막 조직에 생기면 '용종(폴립)'이라고 한다.

근종(myoma, 筋腫)

근종은 근육층 일부가 과다하게 증식해 덩어리로 뭉쳐진 종양이다. 근육의 종류에 따라 민무늬근종과 가로무늬근종으로 나눠지는데, 민무늬근에서 많이 발생하며 자궁에서 흔히 나타난다. 가로무늬근종은 악성이며 극히 드물지만, 간혹 혀나 심장 등에서 발견된다.

선종(adenoma, 腺腫)

선종은 위, 장관, 젖샘, 침샘 등 선세포에 주로 나타나는 양성 종양으로, 건강한 부분과의 경계가 분명하며 덩이 모양을 이룬다. 선종은 성질에 따라 장액성(漿液性) ·점액성 등으로 나누는데, 절제하면 완전히 치료된다.

용종(polyp, 茸腫)

폴립이라고도 부르는 용종은 점막에서 융기한 병변을 이루는 말로, 원인이 무엇이든 주변보다 돌출되어 있으면 용종이라 부른다. 용종은 주로 위, 장, 자궁, 방광 등에 나타나며, 크게 종양성과 비종양성으로 나뉜다. 종양성은 다시 양성인 샘종과 악성인 암으로 나눌 수 있다.

낭종(cystoma, 囊腫)

낭종이란 주위 조직과 뚜렷이 구별되는 막과 내용물을 지닌 주머니로, 흔히 물혹이라 부르기도 한다. 낭종에는 액체나 반고체의 물질이 들어 있으며, 드물게는 기생충의 유충, 세균, 바이러스 등이 있을 수도 있다. 낭종은 몸 어디에든 생길 수 있지만, 피부, 난소, 유방, 신장에 자주 나타난다. 낭종은 한번 생기면 수술로 떼어내지 않는 한 없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간혹 암이나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전암성 병변일 수 있으며, 심각한 만성 질환을 의미할 수도 있다.

결절(tuber, 結節)

결절은 피부나 점막 조직이 주위와 뚜렷하게 구별될 수 있을 정도로 융기한 것을 이르는 말로 종양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결절은 손등과 손목에 가장 많이 생기며, 발, 골반, 피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이외에 결핵결절, 폐결절, 갑상선 결절, 성대결절, 홍채 결절, 피하지방의 염증성 결절 등이 있다.

결절은 그 수에 따라 단일 결절과 다발성 결절로 구분되며, 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로 구분된다. 양성결절은 서서히 자라서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생기지만 결절이 생긴 부위의 기능에는 변화가 없는 것이 보통이다. 반면 악성결절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주위의 림프선이나 뼈·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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