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7. 08:36ㆍ종합
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좋은 얘기를 해 주면 또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모든 깨달음은 경험 만큼 와 닿지는 않는다.
나의 예를 들어 볼까?
나는 43 살에 당뇨 전단계 라는 이야기를 병원에서 들었다. (당화혈색소 6.4)
그리고 나서 야 우리 아버지가 당뇨병이었다는 것이 피부에 와 닿게 됐고 당뇨병에 대해서 공부하고 평생 당뇨를 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 십 년이 넘도록 당뇨가 되지 않도록 노력 하며 살고 있다. (당화혈색소 5.6~6.3사이)
나는 당뇨병(6.5 이상)에는 한번도 걸리지 않았지만 당뇨전단계를 벗어날 수도 없었다. (5.6 미만)
고혈압도 그렇다
두 세 달전 근처 병원에 갔더니 혈압 수치가 162 넘는다고 혈압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피검사를 했는데 다른 큰 문제는 없었다.
사실 그 병원에서 1년 전에도 고혈압 수치가 155가 나와서 고혈압 약을 처방까지 받았고 다만 먹지는 않았다
나는 그 이후로 근처 약국에서 녹십자사 혈압계를 사서 자주 혈압을 재고 있다.
그리고 고혈압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어머니와 이모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모두 혈압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많은 이종사촌들도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 이유 혈압에 좋다는 것은 뭐든지 하고 먹으면서 혈압 수치를 낮추려고 노력하였고, 최근 다른 병원들에 갈 때마다 고혈압을 재는데 140 전후로 안정된(?) 혈압이 유지 되는 것을 관찰한다
의사 선생님은 고혈압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셨지만 나는 혈압만 140 안쪽으로만 내가 평생 유지할 수 있다면 가능한한 혈압약을 먹지 않고 살고 싶다.
운동 열심히 하고, 음식 조절을 잘 하면 된다. 특히, 나트륨 섭취와 튀긴 것, 매운 것, 자극적인 음식, 정크 푸드, 음료수 등을 조심하면 된다.
1년 전 나는 눈을 혹사 시켜서 왼쪽 눈에 분지정맥 망막폐쇄라는 병에 걸렸다
눈이 뿌옇게 보이고 보이는 구간 중 일분 구간이 굴곡 지게 보이는 거였다
나는 처음 두 달은 동네 안과를 가서 망막에 출혈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었고, 나중에 대형 병원에 가서 눈주사를 3개월 간격으로 세 번을 맞았다.
아바스틴 주사다.
이 병은 보통 1년 반 정도 지나야 벗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1년 정도 지난 시간부터는 망막 출혈로 인한 눈 주사는 맞지 않고 있다.
그 외에도 나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10년 전부터 200 과 210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경계에 있다.
십 여년 전에는 독감이 심하게 걸려서 근처 병원에 갔더니 천식 검사를 하자더니 의사 선생님이 나보고 천식도 경계에 있다고 그러더라.
하지만 나는 천식이 아니다
그냥 그 병원에서 과잉진료 한 거다.
3년 전에는 어떤 안과에 갔더니 나보고 녹내장 경계라고 하시더라. (정상과 녹내장의 경계)
나이가 들어서 녹내장도 조금씩 오고 있겠지.
하지만, 나는 아직 녹내장은 아니다. 점차 그리고 갈지는 모르지만 ... !
이렇게 병원에서 경고를 받으면 나는 그 병에 대해 조사하게 되고, 그 병이 낫거나 호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나는 온몸에 다양한 질병이 조금씩 그 질병에 걸리고 나서야 조심하게 되고 그 병에 안걸리도록 평생 노력하고 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세상에 수 많은 병이 있고, 나이가 들면 노화로 모든 병에서 조금씩 자유로와 지기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세상 수만가지 병을 모두 미리 경계하면서 살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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