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의 발달로 몇 년후, 비트코인은 0으로 수렴할 것이다

2024. 12. 22. 20:46경제 재테크

양자컴퓨팅의 급속한 발전은 암호화폐에 큰 위협이다.

어느 수준의 양자컴퓨팅 기술은 암호화폐의 암호를 모두 풀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을 서로 팔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은 아주 짧은 순간에 대폭락을 할 수 밖에 없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다 팔려고 나서고, 아무도 안 사려 한다면 1억원짜리가 1원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양자컴퓨팅 기술이 극도로 발전하여 현재의 암호화 방식이 무력화될 경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보안 체계가 위협받을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현재의 비트코인 암호화 기술

  • 비트코인은 공개키 암호화해시 함수에 의존합니다.
    • 공개키 암호화: 비트코인 거래의 보안을 보장하는 데 사용되며, 이는 주로 타원곡선 암호화(ECDSA)에 기반합니다.
    • SHA-256 해시 함수: 블록체인의 무결성과 작업증명(Proof-of-Work)을 보장합니다.
  • 이 기술들은 고전적인 컴퓨터에서는 매우 안전하다고 여겨지며, 현재의 연산 능력으로는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2. 양자컴퓨팅의 위협

  • 쇼어 알고리즘
    • 양자컴퓨터가 타원곡선 암호화(ECDSA)의 비밀키를 공개키로부터 빠르게 역추적할 수 있는 알고리즘.
    • 이론적으로, 양자컴퓨터는 비트코인의 개인키를 빠르게 알아낼 수 있어 사용자 지갑을 해킹할 수 있습니다.
  • 그로버 알고리즘
    • 해시 충돌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어, 작업증명(Proof-of-Work) 알고리즘의 난이도를 낮추거나 체인 무결성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양자컴퓨터는 비트코인 거래와 블록체인의 핵심 보안 구조를 무력화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

  • 신뢰 상실
    • 보안이 무너질 경우 사용자들은 비트코인을 안전한 자산으로 보지 않을 것입니다.
    • 이는 대규모 매도로 이어져 가격이 폭락할 수 있습니다.
  • 탈중앙화 체계 붕괴
    • 거래 무결성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면, 탈중앙화 금융(DeFi) 시스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 경쟁 암호화폐의 부상
    • 양자 저항성(QR: Quantum Resistance)을 가진 암호화폐들이 등장하면서 비트코인의 위치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

4. 대응 방안: 양자 저항성 암호화

  • 포스트 양자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y)
    • 양자컴퓨터에도 안전한 암호화 기술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를 블록체인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입니다.
    • 예: lattice-based cryptography(격자 기반 암호화), hash-based signatures(해시 기반 서명) 등.
  •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
    •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양자컴퓨터 위협을 인지하고 있으며, 양자 저항성 암호화를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하드포크나 소프트포크를 통해 보안 체계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

양자컴퓨팅이 발전하면 현재의 비트코인 보안 체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자 저항성 암호화 기술이 도입된다면 이러한 위협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의 생존 여부는 기술적 적응 능력과 커뮤니티의 대응에 달려 있습니다.

자산가치 52조원인 루나가 폭락했을 때 전세계에서 수백명이 자살했습니다.

그러면 시가총액 52조가 아닌 시총 규모가 2000조원이 넘는 비트코인이 어느날 아침 0원으로 폭락하면 얼마나 많이 극단적 선택을 할까?

40배 이상 많으니, 최소 40배 이상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규모로는 수천명 정도, 많게는 1만명 내외가 극단적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보유율이 3~4% 정도이므로, 비율로 따지면 200~400명 정도가 우리나라에서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국에서만 수천명이나 수만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개인 파산 제도가 있어서 그 수를 줄여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