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눈이 아주 많이 온 마을의 사진 몇 장

2025. 2. 28. 16:02PIC

 
 

아침인데도 해가 뜨지 않고 깜깜합니다.

창문을 열자마자 집 안으로 눈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집이 모두 눈에 덮여 버렸스니다.

한겨울이라 그런지 눈은 눈이고, 다시 자리를 잡으려는 모습이 마치 시냇물이 쏟아지듯 하며 창문 앞에 한층 더 높아진 눈이 경치를 가릴 정도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폭설에 놀란 듯 겨우긴 손가락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창문 밖을 내려다봅니다.

밤새 폭설이 이어져서 마을은 흰 눈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집 앞 길도 이제 아무렇지도 않게 볼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눈에 묻혀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자 마을 사람들은 눈을 감싸안는 두꺼운 옷을 걸치고 밖으로 나와 눈을 걷고 있습니다. 꽤 길게 닳아서 구부러진 길목도 눈으로 깨끗이 씻어졌으며, 각 집 앞 정원에 쌓인 눈더미들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모했습니다.

얼음으로 얼어붙은 강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차가움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눈이 부드럽고 흰 눈길을 따라 걷는 느낌은 무척 화기애애하고 따뜻합니다. 아이들은 눈싸움과 눈사람 만들기로 기분을 내키게 하며,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눈 속에서의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폭설로 눈이 많이 온 날은 학교도 쉬고, 사람들은 모여 눈으로 덮인 마을의 모습을 함께 감상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뜨거운 민족 차를 마시며 마을 생활에 즐거움을 더하곤 합니다. 눈이 흰 덮개처럼 마을 위로 내릴 때면, 그 순간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폭설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눈이 이틀째 계속되자 마을 사람들은 삶의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길이 막히고, 교통이 마비되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도 마을 주민들은 서로 도와가며 극복합니다. 이웃들끼리 손을 맞잡고 길을 뚫어내며, 배달 서비스를 돕기도 합니다. 마을 주민들의 마음은 눈이 내리는 것처럼 따뜻하고 환영하는 것 같습니다.

폭설로 눈이 아주 많이 온 마을은 아름답고 순수한 눈더미로 뒤덮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눈 더미는 마을 주민들의 상호 도움과 따뜻한 마음으로 더욱 화려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날은 마을 사람들에게 언제나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