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7. 09:43ㆍAI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인공지능(AI)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AI 기술력이 생각외로 급속도로 성장하며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실리콘밸리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2025년 1월 2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AI 기업이 첨단 반도체 없이도 미국 경쟁사와 맞먹는 수준의 놀라운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어 미국 기술계에 심각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기업 딥시크의 AI 모델이 단기간에 세계 최고 기술로 급부상한 것은 미국의 수출 규제가 중국의 기술 발전을 막는 데 완전히 실패했음을 드러내는 충격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젠 중국 AI는 막을래야 막을 수 없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실리콘밸리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 딥시크(DeepSeek)의 R1 모델은 최소 비용으로 놀라운 성능을 입증했다. 엔비디아 최신 GPU 등 첨단 AI 반도체 수출이 전면 통제된 상황에서도 오픈AI의 모델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여 미국 기술계를 경악케 했다.
마크 앤드레슨 같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리스트조차 "R1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충격적인 혁신"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중국의 기술력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특히 560만 달러의 낮은 개발 비용으로 앤트로픽의 1억~10억 달러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중국의 기술 추격 속도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비록 현재 미국 전문가들이 딥시크의 기술이 여전히 오픈AI나 구글보다 뒤처져 있다고 평가하지만, 그 격차가 급속도로 좁혀지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기술계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미래 기술 패권을 둘러싼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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