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 쇼크사, 알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고혈당 쇼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혈당 쇼크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혈당 쇼크란?

고혈당 쇼크(고혈당성 혼수)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매우 높아져 발생하는 위험한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600mg/dL 이상으로 치솟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발생 원인

 

인슐린 투여 중단

•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주사를 건너뛰거나 중단
• 인슐린 펌프의 고장이나 오작동

심한 질병이나 감염

• 폐렴, 요로감염 등 급성 질환
• 수술 후 스트레스

과다한 당분 섭취

• 평소보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 당분이 많은 음료의 과다 섭취

약물 복용 실수

• 당뇨병 약물의 불규칙한 복용
• 용량 실수

 

초기 증상

고혈당 쇼크는 갑자기 발생하지 않고, 대개 다음과 같은 전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심한 갈증과 입마름
• 잦은 소변
• 피로감과 무기력
• 메스꺼움과 구토
• 복통
• 피부 건조
• 과일 향과 같은 특유의 입 냄새
• 호흡이 깊고 빨라짐

위험 신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 의식이 흐려지거나 혼란스러운 상태
• 심한 탈수 증상
• 호흡 곤란
• 극심한 복통
• 혈당이 500mg/dL 이상으로 측정될 때

 

응급 처치

 

병원 도착 전

• 의식이 있다면 물을 충분히 섭취
• 혈당 측정
• 구토가 있다면 옆으로 눕히기

병원 치료

• 수액 공급을 통한 탈수 교정
• 인슐린 투여
• 전해질 불균형 교정
• 감염이 있는 경우 항생제 투여

예방법

규칙적인 혈당 관리

• 정기적인 혈당 측정
• 처방된 약물의 정확한 복용
• 인슐린 용량 준수

생활습관 관리

• 규칙적인 식사
• 적절한 운동
• 충분한 수분 섭취
• 과도한 당분 섭취 제한

정기검진

• 당화혈색소 검사
• 신장 기능 검사
• 합병증 검사

스트레스 관리

• 적절한 휴식
• 규칙적인 생활
• 충분한 수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

 

여름철

• 탈수 위험이 높아 수분 섭취 증가 필요
• 더 자주 혈당 체크

질병 발생 시

• 평소보다 자주 혈당 측정
•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조절

장거리 여행 시

• 약물과 혈당 측정기 휴대
• 정기적인 혈당 체크
• 비상용 간식 구비

 

마무리

고혈당 쇼크는 충분히 예방 가능한 응급상황입니다. 당뇨병 환자라면 정기적인 혈당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증상을 잘 알고 있다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고혈당 쇼크의 위험 신호와 대처 방법을 함께 숙지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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