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민족의 분단을 가져온 38선은 우리에게 재앙이었는가? 축복이었는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자마자,미국은 즉시 일본 본토 및 한반도 등의 일본군으로부터도 항복을 받아야 했는데,미군은 그때 한반도에서 1천km 남쪽 멀리 오끼나와 섬에 있었다.또 미군은 주로 일본 본토에 들어가일본의 항복을 받아내는 데만 정신을 쏟고 있었기 때문에 한반도에까지 군대를 신속히 보낼 여유가 거의 없었다. 아니 일본만 접수하는 것이 제1 목적이었으며 한반도는 신경을 거의 쓰지 않았다. 일본과의 4년간의 기나긴 전쟁에 지친 미국 군부는 아시아 대륙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았으나 미국무부가 하도 우겨서 나중에 한반도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러나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소련은 일본의 패망하자 신속히 군대를 한반도에 진입시킬 수 있었다.소련이 일본..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