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로 타격 받을 중국 기업들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중국 기업들은 주로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거나 수출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입니다. 이들과 경쟁관계의 한국 기업들은 수혜를 볼 수도 있습니다.

미국 관세로 타격 받을 가능성이 높은 중국 기업들

전자/가전 제조업체

• 하이얼(Haier) - 미국 가전제품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 보유
• TCL - TV 및 가전제품의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음
• 하이센스(Hisense) - 미국에서 TV 및 가전제품 판매가 중요한 비중 차지

산업 장비 및 제조업

•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예: 에스트) - 미국으로의 수출 의존도 높음
• 중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진코솔라, JA솔라 등) - 미국 시장이 중요함

소비재

• 안커(Anker) - 아마존을 통한 미국 매출 비중이 매우 높음
• SHEIN - 미국이 최대 시장 중 하나인 패스트 패션 기업

통신 장비

• ZTE -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 발생(제재 이전)
• 화웨이 관련 공급망 기업들 - 직접적인 제재 영향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기업들

대부분의 중국 대기업들은 주로 중국 국내 시장이나 다른 신흥 시장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미국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상당한 의존도를 보입니다:

1. 알리바바의 자회사 알리익스프레스 -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직접 판매 플랫폼으로 성장
2. 텐센트 - 게임 부문에서 미국 매출 비중이 상당함(라이엇 게임즈 등 미국 게임사 소유)
3. DJI -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로 미국이 중요한 시장
4. 레노버(Lenovo) - PC 및 노트북 시장에서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음
5. SHEIN -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이 미국에서 발생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서, 많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시장으로 다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기업들은 한국이나 동남아시아 등 제3국에 생산 기지를 이전하여 미국의 관세를 우회하는 방법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국은 큰 대기업이 타격 받는다기 보다 작은 수 많은 기업들이 조금씩 타격을 받는 입장이라 오히려 미국보다 사정이 나을 수 있습니다. 

또 한 기업이 미국 매출이 높은 기업이 적어서 미국 관세 타격을 유럽이나 제3시장에서 만회하려고 하면 크게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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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로벌 기업 중 중국 비중이 높은 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