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버렸을까?

아프간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중인 방송인 겸 모델인 비다는 아프간 사람들이 대부분 지금 미국을 굉장히 원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아프간을 버렸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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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그동안 아프가니스탄의 자유와 재건을 위하여 100조 이상의 돈을 쏟아 부었는데, 왜 미국은 갑자기 아프가니스탄을 버렸을까?

이런 것을 보면, 미국이 그동안 한국의 주한미군 유지를 위해 매년 수조원의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과연 미국은 한국을 영원히 안 버릴까?

바이든 정부는 자기 집권하에서는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은 없다고 하지만...

영원한 동맹도 영원한 적도 없다고 하는 이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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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자기가 재집권하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공공연히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오히려 똑똑하고 좋은 자신의 친구라며 치켜 세우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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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도 대만인들도 한번 자기를 한번 버렸던 미국이 자기를 다시 안 버릴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대만인들은 1972년 미국이 대만과 국교를 단교하고, 중국과 국교를 맺은 사태를 매우 충격적인 배반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만 총통은 대만 정부는 아프간 정부처럼 부패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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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떤 컬럼이스트는 주한미군이 사라지면 한국도 아프가니스탄처럼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강대국 사이에서 한국이 핵을 빨리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우리가 핵을 보유하면 중국과 미국이 우리나라를 경재 제재하지 않을까요? 북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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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도 핵은 가지지만, 못살게 되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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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중국에 더 집중하기 위하여 중동에서 발을 빼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중 구도에서 대만이나 한국에서 미군이 발을 빼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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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북한조차도 중국에 대한 적당한 압박으로 주한미군을 필요로 할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미국없는 한반도는 다시 청나라나 원나라 시대의 종속 관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가까운 한국도 이렇게 중국이 두려운데, 국경을 상당히 같이 하고 있는 북한이 중국이 왜 안 두렵겠습니까? 면적은 북한의 100배, 인구도 북한의 50배 이상되는 무서운 이웃나라를?

 

따라서 당분간 미군 철수는 없습니다.

트럼프가 아무리 하고 싶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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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는 비록 아프가니스탄 출신이지만, 현재 국적은 미국이며 활동은 한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비다의 활동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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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는 한국에 2017년 20살에 처음 왔다고 하며, 영어, 러시아어, 한국어, 아프간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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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국적에 아프가니스탄을 9년간 침략했던 러시아에서도 8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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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출신의 방송인 바디가 탈레반에 정복된 자기의 조국의 여자들을 걱정하는 글을 여러 건 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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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나조차도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절망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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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인터뷰 내내 실제로 두려움에 떨었고, 눈물을 글썽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