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년안에 0원 된다

‘현대 금융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가 비트코인의 가치가 10년내 사실상 0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했다.

2025년 2월 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 프로마켓 등에 따르면 파마 교수는 1월 30일 팟캐스트 ‘캐피털리즌트(Capitalisn’t)’에서 “암호화폐는 교환 매체로서의 모든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질 가치가 없고, 매우 가변적인 실질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교환 매체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금융학 박사로 팟캐스트를 진행자하는 루이지 징갈레스 교수의 향후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0이 될 확률이 얼마나 되냐는 물음에 거의 100%에 가깝다고 답했다.

비트코인의 특성상 공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전적으로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며 고정된 공급과 변동하는 수요가 결합되면 가격 변동성이 발생해 통화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붕괴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화폐 이론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비트코인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화폐 이론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만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