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득점자 가운데 현역 의대생 다수 ... 고3 수험생 수능최저 비상!

2024. 12. 9. 11:19입시

수능 만점자 11명…고3 재학생은 4명·N수생은 7명
최상위권 득점자 가운데 현역 의대생 다수 포함되어 고3 상위권 학생들의 수능최저가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 기준으로 수석을 차지한 수험생은 반수에 도전한 의대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2월 단국대사대부고를 졸업한 한양대 의대생 김 모 씨는 이번 수능에서 표준점수 총합 424점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선택 과목으로 국어 영역에서 언어와 매체(139점),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140점)에 응시했습니다. 

과학탐구 영역에선 지구과학1(72점)과 화학2(73점)를 택했습니다.

김 씨는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올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과목들로 조합한 셈이 됐습니다.

표준점수는 전체 응시자 평균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대적 점수입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총 11명이지만 같은 만점이라도 더 어려운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의 표준점수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이번 수능은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이과 N수생의 강세가 유독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전 영역 만점자 11명 가운데 고3 재학생은 4명, N수생은 7명입니다.

 

 

”경북 수능 1등은 현역 의대생… ‘메이저 의대’ 가려고 재도전”

경북 수능 1등은 현역 의대생 메이저 의대 가려고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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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소재 남자 사립 일반고인 단대부고는 매년 뛰어난 진학실적을 보이는 명문고 중 하나다.

2024대입에서 25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 전국 11위에 올랐다. 수시최초3명+정시최초22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의대도 2명(수시1명+정시1명)이 합격했다. 특히 단대부고는 정시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가 늘었다. 정시 최초합격자 2023학년 11명에서 2024학년 22명으로의 확대다.

- 광남고 고3 ‘표점 421점’.. 지구과학Ⅰ 물리Ⅱ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광남고 재학생 서OO 학생은 지구과학Ⅰ 물리Ⅱ을 택해 표점 421점으로 파악된 재학생 만점자 중 가장 높은 표점을 기록했다. 일반 공립고 재학생은 서장협 학생이 유일하다. 다만 의대열풍이후 수능만점자들이 자격요건이 되면 대부분 서울대 의대행을 선택했지만 서군은 공대지망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평소 게임에 흥미가 있던 서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컴퓨터 분야 연구자를 목표로 하는 걸로 전해진다.



광남고는 일반고지만 강북 최강 일반고로 불릴 만큼 동네에서 알아주는 일반고다.

1986년 개교, 사교육이 활발한 광장동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우수한 학생의 비율이 높을 뿐 아니라 수시/정시 할 것 없이 매년 꾸준한 인서울 대입 실적을 기록해오고 있다. 동네에서는 ‘광남고에서 70등 안에 들면 인서울’이라는 소문도 있다.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는 서울대 8명, 고대 10명, 연대 23명, 의약계열 29명의 합격 실적을 냈다.

- 백암고 재수생 ‘표점 421점’.. 물리Ⅱ 지구과학Ⅱ ‘서울대 가산 Ⅱ+Ⅱ 조합’
백암고 재수생 김OO씨는 재수생이며 여학생이다. 탐구 선택과목으로 물리Ⅱ 지구과학Ⅱ을 택해 서울대 의대 지원은 물론 Ⅱ+Ⅱ 조합으로 조정점수 5점까지 획득하게 됐다. 표점 역시 421점으로 압도적이다. 어려운 Ⅱ+Ⅱ 조합임에도 만점을 받아 이목이 집중된다. 김씨는 대치동에 위치한 재수종합학원인 시대인재 재수종합반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양천구 소재 남녀공학 사립일반고인 백암고는 1985년 개교, 꾸준한 진학 실적이 돋보이는 학교다. 2023대입에서 서울대 5명, 의약치한 7명의 진학 실적을 냈으며 고대 10명, 연대 15명 등 SKY 실적도 뛰어나다. 2022대입은 서울대 5명, 의약치한 16명, 고대 9명, 연대 10명, 2021대입은 서울대 3명, 의치한 5명, 고대 9명, 연대 11명의 진학 실적을 냈다.

- 서울과고 재수생 ‘표점 421점’.. 물리Ⅱ 생명과학Ⅱ ‘서울대 가산 Ⅱ+Ⅱ 조합’
서울과고 재수생 이OO씨 역시 시대인재 재수종합반 출신 남학생이다. 선택과목에서 물리Ⅱ 생명과학Ⅱ을 택해 표점 421점이다. 이OO씨도 선택과목에서 물리를 택해 서울대 의대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과고는 과고 시절부터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학교다. ‘서울권’이라는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확고부동한 진학 및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거듭했다. 국제올림피아드한국대표 수상자 중 절반이 서울과고 학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과고 시절에 이어 현 영재학교 체제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2023대입에서는 수시 55명, 정시 22명 등 총 7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독보적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인 2024서울대 등록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 서천고 재수생 ‘표점 418점’.. 물리Ⅰ 지구과학Ⅰ
서천고 출신 임OO씨는 재수생이며 탐구 선택과목으로 물리Ⅰ 지구과학Ⅰ을 택해 표점 418점이다. 지난해 서천고를 졸업해 홍익대 컴퓨터공학과에 등록했지만 바로 재수를 준비해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학을 잘하던 남학생으로 조별 수업에서 같은 조 친구들을 잘 알려주고, 수학 논술도 준비했을 만큼 수학 성적이 특히 좋았던 학생이라는 후문이다. 올해 재수를 통해 수학뿐 아니라 타 과목 성적도 향상되면서 수능 만점이라는 쾌거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서천고는 4년제 진학률이 높은 일반고다. 2023진학률이 85.88%(4년제 진학 225명/졸업 262명)로 경기 381개 일반고 중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진학 실적이 좋다. 2024진학률도 67.73%(170명/251명)로 60% 이상이다. ‘정직’ ‘성실’ ‘창의’라는 교훈 아래 ‘인성과 역량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행복한 서천고’를 비전으로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세화고 고3 ‘표점 416점’.. 지구과학Ⅰ 화학Ⅰ
세화고 자연계 신OO 학생의 경우 탐구에서 지구과학Ⅰ 화학Ⅰ을 택해 표점 416점이다. 영어의 경우 배점 2점의 한 문제를 틀려 1등급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사는 1등급이다. 만점자는 수학 내신 성적도 3년간 늘 1등급을 유지했을 뿐 아니라 내신 성적으로도 전교 3등을 기록한 수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 소재 명문 자사인 세화고 내에서도 내신 1.3등급을 기록했다. 현재 이 만점자는 수시에서 6개 카드 모두 의약계열에 지원, 현재 성대와 고대 의대 진학을 목표로 수시 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화고(서울)는 서초구에 자리한 남학교 자사고다. 매년 의대 진학 성과가 두드러지는 고교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의대 3명을 포함해 의치한 기준 102명의 실적을 냈다. 전년 의약계열 합산 89명을 기록한 데서 실적이 상승했다. 서울대 합격 실적도 돋보인다. 지난해 의대 3명을 포함해 35명의 서울대 합격 실적을 기록했다.

- 선덕고 고3 ‘표점 416점’.. 화학Ⅰ 지구과학Ⅱ
선덕고 재학생 어OO 학생은 탐구에서 화학Ⅰ 지구과학Ⅱ를 택해 표점 416점이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10시까지 자습하고 집에서는 12시 전에 자는 루틴을 지키며 꾸준히 공부해 온 학생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대와 공대 중 원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덕고는 도봉구에 위치한 남학교로, 2010년 광역단위 자사고로 지정된 후 2011학년부터 운영 중이다. 선덕고는 최근 대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4학년 수시에서만 19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더니, 정시에서는 17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 합격자 가운데는 서울대 치대 1명, 약대 1명이 포함됐다. 선덕고는 최근 2년새 수시와 정시 서울대 합격자가 모두 배로 뛰었다. 등록자 기준 2022학년 15명(7명/8명)에서 2023학년 23명(7명/16명)으로 정시 실적이 두 배 오르더니, 2024학년에는 합격자 기준 36명(19명/17명)으로 수시 실적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고교의 전반적인 진학 체계가 강화된 모습이다.

- 상문고 삼수생 ‘표점 416점’.. 물리Ⅰ 생명과학Ⅰ
상문고 출신 성OO씨는 삼수생이며 남학생이다. 탐구 선택과목으로 물리Ⅰ 생명과학Ⅰ을 택해 표점 416점이다. 의대를 지망할 정도로 매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빅5 의대 진학을 목표로 삼수를 결심, 올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 서초 소재 일반고인 상문고는 일반고임에도 매년 뚜렷한 진학 실적이 돋보인다. 2024대입 서울대 합격 실적으로 살펴보면 상문고는 2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3위에 올랐다. 수시에서 8명, 정시에서 18명이 합격했다. 지난 서울대 등록실적은 2022학년 24명(10명/14명), 2023학년 17명(5명/12명)이다. 전년과 비교해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고르게 합격자가 늘었다.

- 공주 한일고 재수생 ‘표점 414점’.. 화학Ⅰ 생명과학Ⅰ
공주 한일고 재수생 황OO씨는 탐구 선택과목으로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택해 표점 414점이다. 매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과묵하면서도 꾸준한 태도가 돋보였다고 한다. 특히 수시 발표 이후 교실 분위기가 흐트러질때에도 묵묵히 수능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해왔다는 후문이다. 의대를 준비하던 학생이며 내신으로는 최상위권까지는 아니었지만 모의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고 한다. 강남대성 재종반 출신이다.

충남 공주 한일고는 대표적인 ‘정상급 자율학교’로 꼽히며 소수 정예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는 학교다.

한 학년 학생수가 125명 남짓한 규모에서도 서울대 등록 실적 일반고 정상권을 지키는 전국구 고교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남학생 고교로서, 농촌 지역에 위치한 작은 학교라는 지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상위권 남학생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는 18명(수시4명/정시1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대가 공개하는 등록 실적으로 따지면 2023대입 13명(7명/6명), 2022대입 20명(6명/14명), 2021대입 12명(6명/6명), 2020대입 19명(9명/10명) 순으로 매년 순위권에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