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6. 14:22ㆍ두뇌 치매
치매의 정의는 후천적 뇌 질환에 의한 기억 장애를 포함한 다발성의 인지기능 장애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후천적으로 바보가 되는 것.
80세 인구의 절반은 치매라고 합니다.
85세 인구의 약 47%가 치매환자라고 합니다.
치매는 한번 걸리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늙으면 몸이 노화합니다.
슬픈이야기일 수 있지만, 노화라는 자연현상과 친구하며 열심히 살면 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된다.
부모님이나 친척 중에 치매에 걸린 사람이 없다면 치매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매는 몸 속에 특정 치매 유전인자(APOE4)가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고모, 이모, 삼촌 등 친척 중에 치매가 아무도 없다면 나도 치매 유전자가 있을 가능성이 작다. 따라서 노화가 아직 초기인 65세까지는 치매에 걸리지 않으며 그 이후로도 치매 가능성이 줄어든다.
물론 치매 유전인자가 없더라도, 매일 필림 끊기도록 술을 먹는다던지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후천성 치매에 걸린다.
그리고 부모나 친척들이 치매로 돌아가셨다면 나도 조심하고 안 걸리도록 준비해야 한다.
치매에 잘 걸리는 사람은 CRP가 증가되어 있는 사람과 치주염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CRP 가 증가되어 있는 사람은 25년 후 알츠하이머 발병 비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25년 후 치매 발병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다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통계에 따르면 교육연한이 8년보다 짧으면 치매율이 높다고 한다.
초중고교만 나와도 12년은 되니 치매 걱정은 줄어든다.
다운증후군이 있으면 치매 위험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치주염을 예방하면 치매 가능성이 매우 줄고, 당뇨나 고혈압 등 다양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빨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으면 치매 확율이 높아진다.
뇌손상이 치매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65세가 넘으면 5살 증가할 때마다 치매 발병율이 2배 높아진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한 종류인데, 일단 시작되면 6~20년에 걸쳐 기억과 인지기능을 소실이 진행되어 인간다움을 모두 잃어버리는 무서운 병이라고 합니다.
이 병은 뇌조직 검사를 통하여 쉽게 확진 여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 어떤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이 암보다도 1위가 치매라고 합니다.
[치매 예방법]
적당한 운동이 치매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운동을 꾸준히 실시합시다.
하루 5쪽 이상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도움이 됩니다.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청력을 잘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선도로에서 300m 이상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주 웃으면 치매가 멀어진다고 합니다.
옛날 사진이나 손자, 손녀 사진을 자주 보고 자주 웃는 연습을 합시다.
[치매의 원인]
원인은 치매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치매는 뇌세포가 약해지는 병이다. 뇌세포가 약해지고 부서진 것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예컨대 알츠하이머치매의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활성산소의 산화작용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베타아밀로이드 앙금이 뇌세포 바깥에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타우단백이 주성분인 세포 내 찌꺼기가 발생한다. 베타아밀로이드 앙금과 타우단백 찌꺼기가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매 진행을 촉진시킨다.
혈관 치매는 심혈관 질환이 원인이 된다. 대사증후군을 잘 관리하지 못했을 경우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고 뇌졸중이 일어나면서 뇌세포가 약해지고 치매로 진행된다. 대사증후군은 혈당이 높아지면서 비만, 고혈당,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이다.
루이바디 파킨슨 치매는 세포 안에 루이바디라는 덩어리가 생기면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이다
[치매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너무 늦게 발견된다. 현대 의학은 객관적 근거가 있어야 병으로 진단한다. 예를 들어 MRI(자기공명영상)나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어야 치매로 진단한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치매가 발견되었을 때에는, 대표적인 치매인 알츠하이머의 경우를 예로 들어 말하자면 알츠하이머치매 진행 7단계 중 4단계로 진행된 상태이다. 치매라고 진단을 받으면 많은 뇌세포가 이미 죽었거나, 제 기능을 못하는 좀비 상태이다. 더구나 MRI 촬영을 하면 죽은 세포 집단은 위축된 상태로 화면에 나타나지만 좀비세포 집단은 정상세포 집단과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치매의 진단이 어렵다.
둘째,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는 남아 있는 뇌세포가 약해져 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악화된다. 수학적으로 보면 시간의 세제곱분의 1의 속도로 나빠진다고 볼 수 있다.
셋째, 뇌세포는 신체의 다른 세포와 달리 대부분 재생이 안 된다. 우리 몸의 세포 대부분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 위장의 점막 세포는 2~3일, 적혈구는 120일, 백혈구는 10시간이면 새로운 세포로 대체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뇌세포 수명은 120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물갈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치매가 무서운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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