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한국에서 국회의원만 2번된 필리핀계 전 국회의원 이자스민 ... 비례대표만 2번!

프리매쓰 2025. 2. 23. 14:23

이자스민은 1977년 1월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생했다.

11살에 민다나오 섬 다바오로 이사하여 생활했고, 1993년 필리핀 다바오에 있는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교'(Ateneo de Davao University) 생물학과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다, 항해사로 일하던 한국인 남편 이동호(1965년생)를 만나 18세인 1995년 결혼하고 19세에 1996년 3월 대학 중퇴 후 한국에 들어왔다.

남편과는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었다.

2012년에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5위로 공천을 받아 당선되어 정치인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으로 인식되었던 새누리당이 다문화를 내세우며 이자스민을 공천하자,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도 꽤 큰 충격을 받았다.

2024년 1월 15일, 2023년 말부터 새로운선택에 합류한 이후 당적과 의원직을 유지하며 안팎의 논란을 일으킨 류호정 전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19일 당기위원회에서 소명을 마친 뒤 25일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히며 양경규 전 부위원장의 의원직 승계가 유력해지자 사실상 승계 1순위로 올라섰다.

1월 29일 이은주 의원이 사직하면서 그 직을 승계받아 양경규 전 부위원장과 함께 나란히 제21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까지 약 4개월 동안 의정 활동을 수행할 예정. 이로써 몇 안 되는 비례대표 재선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