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中, AI로 IFA 장악 ... 중국정부의 AI 지원때문에 중국 브랜드의 한국 추월은 시간문제

프리매쓰 2025. 2. 17. 11:15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에서 전체 참가팀의 3분의 2 이상이 중국업체들로 채워졌다. 유럽 행사인데, 여기가 마치 중국같았다.

독일 베를린에서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고 있는 IFA 2024에는 'AI홈'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도전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한국(127개사)보다 10배보다 더 많은 1300여개 기업들이 IFA에 참가했는데, 이는 전체 IFA 참가 기업(1800여개)의 3분의 2가 넘는 수준이다.

한마디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의 발전 속도에 다른 나라들은 다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삼성, LG의 수준도 중국의 발전속도와 비교하면 이젠 몇 년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은 국가 차원의 생성형 AI를 만들어 중소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의 삼성, LG가 자체적으로 생성형 AI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과 대결하기가 너무 버겁다.

문제는 앞으로 이러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국가 차원에서 제대로 된 생성형 AI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 답은 없다.

중국 6대 TV 브랜드 중 하나인 창홍은 'AI 라이프 홈'을 주제로 AI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창홍은 AI TV에 자체 LLM 윈판을 탑재했고, 삼성전자 타이젠OS를 비롯해 LG전자 웹OS, 구글OS까지 지원하는 호환성도 갖추었다.

하이얼은 가전기기를 원격제어하고 연결할 수 있는 AI 기술 기반의 앱인 H온을 선보였다.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하이센스는 반려로봇 할리를 공개해 삼성전자 '볼리', 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Tecno는 글로벌 언어 지원은 물론 현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맞춤형 개인 비서로 전환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